최근 북한 양강도 국경 지역에서 사업차 입국한 중국인들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통화하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과거에는 외국인의 개인 휴대전화 휴대 및 사용이 엄격히 제한됐는데, 당국이 투자 유치를 위해 통신 규제 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제기된다.
최근 북한에서 결혼식 기념사진 촬영을 생략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데일리NK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혜산시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신혼부부가 비용이 많이 드는 기념사진 촬영을 생략하고 얼굴을 합성해 붙이는 몬따주(몽타주)로 기념사진을 대신하기로 선택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북중 간 국제 여객열차에 이어 항공편 운행까지 재개되며 북한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여행사들도 하나둘 북한 관광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 한 여행사는 베이징~평양 직항 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출시했는데, 이는 항공편 중심의 북한 관광이 제한적으로 재개되는 흐름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봄철(3~4월) 국토관리 총동원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평안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사업 검열에서 합격 판정을 받을 때까지 반복적인 동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천마군 일대에서는 도로 보수, 강하천 정리 등 대대적인 국토관리 총동원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 도시 학교 교사들을 농촌 학교에 파견해 교수 방법 등을 지도하도록 하는 사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파견 교사와 농촌 현지 교사 간 갈등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전언이다. 31일 데일리NK 함경남도 소식통은 “새 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함흥시의 한 구역 인민위원회 교육부가 지난 18일 각 학교에 교원 1명씩 선발해서 인근 리(里) […]
최근 북한 황해남도 은천군에서 외부 영상을 시청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이 공개비판을 받고, 이 학생들이 속한 학교까지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데일리NK 황해남도 소식통은 30일 “지난 17일 은천군 회관에서 군내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영상물을 시청하다 적발된 고급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공개비판 및 사상투쟁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보위국이 국경 지역 시·군 보위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통제력 약화와 부정부패를 문제 삼아 조직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27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도 보위국은 지난 18일 국경 지역인 회령시·온성군·무산군 보위부에 50대 중반 이상 보위원들을 젊은 보위원들로 교체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북한이 향후 5년간 신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산업화를 통한 경제 자립을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밝힌 경제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강력한 실질적인 과업을 부과하는 중앙당 경제부와 내각의 공동 지시문이 지난 13일 각 도 인민위원회들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봄 꽃게철을 맞아 북한 서해안에서 수산사업소 중심의 공식적인 어로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의 비공식 어로 활동도 용인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 ‘한철 벌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이맘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서해안 일대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여정의 후퇴, 국무위원 해임 3월 22일에 개최된 제15기 제1차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여정이 국무위원회 위원에 임명(선거)되지 못했다. 김정은이 해임시킨거나 진배없다. 3월 23일 노동신문의 관련 기사는 김정은이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직후 “국무위원회 구성안을 제의”했다고 했고, 대의원들이 선거를 진행해서 모두 통과시켰다고 했다.
북한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에서는 주민들을 동원해 부족한 자재를 메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현장에 동원된 여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원들은 “자재도 없이 사람만 갈아 넣는 식”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에 주둔하는 9군단 산하 수산기지에서 생산물의 사적 유통 문제가 제기돼 군단 보위부가 검열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9군단 보위부는 지난 15일부터 군단 산하 수산사업소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수산사업소 간부들이 생산물을 자의적으로 나눠 갖는 문제가 제기되면서다.
북한은 2025년부터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을 건조하고, 처음 공개하기 시작했다. 최근 위성사진을 살펴보면, 아직 완전한 실전 전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1번함 최현호와 2번함 강건호 모두 진수 이후에도 바다로 나가 활동하는 모습이 거의 없고, 항구에 계속 머물거나 예인선에 의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 황해남도에 주둔하는 군부대가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충성사업’을 명목으로 군관 가족들에게 옥수수 상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데일리NK 황해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4군단 산하의 한 여단은 최근 영예군인(상이군인) 가정을 돕는다는 구실로 지휘부 군관들에게 이달 30일까지 옥수수 5㎏씩 바치라는 지시를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크게 위축됐던 북한의 임가공 시장이 회복되는 조짐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국 측에서 북한에 주문하는 가발, 구슬·뜨개 공예품 등 임가공 물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측의 발주량이 많아져 일감을 확보하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전언이다.
북한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유층 여성들을 중심으로 외모를 가꾸는 데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날씬해 보이기 위한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중년 여성들은 주름 개선을 위한 미용 시술에 돈을 쓰는 등 세대에 따라 나름의 외모 가꾸기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국가주석에 취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은 아니지만, 지난 2년간 진행된 김정은 개인숭배 강화와 신격화 작업, 그리고 최근 북한이 보여주는 정치 일정 등을 종합하면 이러한 시나리오가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북한에서 국가주석 직위에 올랐던 인물은 건국 지도자인 김일성뿐이다.
환율, 곡물, 수입품 등 북한의 시장 물가가 또 한 번 일제히 뛰어올랐다. 북중 간 여객 열차 및 항공편 재개 소식에 힘입어 북한 내 외화 수요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쌀과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의 오름세가 가팔라 북한 주민들의 봄철 식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데일리NK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북한 시장 물가 조사에 따르면, 15일 기준 […]
북한 기업들이 연초부터 심각한 전력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평안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열린 인민위원회 산하 지방공업관리국 협의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제기한 요구 사항 가운데 전력 보장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지목됐다.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위기에 북한이 긴급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중동 사태로 촉발된 국제유가 급등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 여파에 따른 자국 내 유가 폭등을 방어하기 위해 지난 8일 긴급 자금 투입 지시를 내렸다. 이번 지시의 핵심은 각 도의 무역국과 은행이 협력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연유(燃油)가격을 […]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자신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 촬영을 하는 공안의 움직임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최근 중국 내 탈북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파출소 경찰들이 이들의 집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다”며 “사전에 전화로 날짜와 시간을 약속한 뒤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내 개인 차량 소유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부유층 자녀들은 운전을 못 하면서도 차량을 구매해 돈벌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복수의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내 일부 지역에서 20~30대의 부유층 자녀들이 차량을 사서 돈벌이에 쓰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신이 직접 운전을 못 하더라도 운전이 가능한 사람을 고용해 […]
Kim Jong-un awarded new sniper rifles, with sister Kim Yo-jong noted as "Director of the General Affairs Department." South Korean media interpret this as a power upgrade, but her official title's deliberate reveal raises questions.
최근 북한 내 일부 지역 학교 앞들에 학생과 교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봉사매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매대 운영자들은 “막상 운영해 보니 벌이가 안 된다”며 한숨짓고 있다는 전언이다. 16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라선시 내 일부 학교들 앞에 과자나 음료 같은 간단한 식료품과 학용품, 위생용품 등을 판매하는 매대가 새롭게 설치·운영되고 있다.
북한 당국이 지방발전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기계류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데일리NK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무역회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농기계, 공업용 기계, 건설 장비, 의료용 장비 등 다양한 기계류를 수입하고 있다.
N. Korea amends Party charter to define South as "hostile state." Kim Jong Un declared no need to discuss with South Korea, permanently excluding it from the "compatriot" category, formalizing the "hostile state" line.
최근 북한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관련 소문이 다시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 당국은 관련 소문의 진원지 파악에 나서며 확산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중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의 이야기가 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14일 식수절을 앞두고 북중 국경에서 근무하는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나무 심기 작업에 동원됐다. 군인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고사할 나무를 왜 옮겨 심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12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국경경비대 31여단 소속 군인들은 지난 9일부터 중대·소대·분대 단위로 구간을 나눠 3m 간격으로 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파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평안북도 당위원회가 9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당의 경공업 정책 관철을 위해 공개당총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은 “도당은 이달 초 도내의 전체 인민위원회 상업부와 지방공업관리부의 과장급 이상 일꾼들을 신의주시로 소집해 2박 3일 동안 집중학습 및 끝장 토론식 공개당총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중국 랴오닝성의 한 의류공장이 최근 북한 노동자들의 입국을 추진했지만, 중국 정부가 이들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데일리NK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월 랴오닝성의 한 의류공장이 북한 무역회사와 함께 100여 명의 북한 여성 노동자들의 입국을 추진했으나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거절당해 계획이 무산됐다.
락원무역지도국과 봉화무역국이 9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경공업 발전 과업 수행을 위한 원자재 조달 작전에 달라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10일 데일리NK에 “9차 당대회 직후인 지난 1일 내각은 락원무역지도국과 봉화무역국에 인민생활 향상을 내세운 경공업 발전 성과를 위한 긴급 원자재 조달 작전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관이 은밀한 마약 거래 및 투약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11일 데일리NK 함경남도 소식통은 “최근 함흥시에서 여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주민들 속에서는 이게 마약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며 “여관 이용자 중 상당수가 마약 거래를 하거나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북한 내 점집들에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복채’가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급증에 복채가 예년에 비해 2~4배가량 오르며 ‘점(占)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복수의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내 점쟁이들이 점 한 번 봐주고 받는 비용이 2~4배가량 올라 새해 들어 두 달 사이 점쟁이들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오가는 여객열차 운행이 약 6년 만에 재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춤했던 북중 간 인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10일 데일리NK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평양, 단둥~평양 구간 여객열차 운행이 오는 1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시리아는 전통적으로 중동에서 북한과 오랜 정치·군사적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 연대는 단순한 외교적 친분을 넘어 실제 전략·기술적 협력 사례로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2007년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알-키바르(Al Kibar) 핵시설은 시리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아 영변식 원자로 설계와 시설로 건설된 핵확산 리스크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돼왔다.
북한이 매년 20개 시·군에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방의 공장들에 원료를 보장하는 원료기지들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여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원들까지 원료기지에 동원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이 9차 당대회 이후 장마당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10일 “평안남도 인민위원회는 국영 상업망이 장마당을 완전히 압도해야 한다면서 3월을 ‘상업 혁명의 달’로 규정했다”며 “이에 장마당 물가가 요동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북한에서 각종 선전·정치행사에 대한 주민 참가율이 예전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평안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는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결의행사 참가율을 100%로 끌어올리는 문제를 놓고 내부 토의를 진행했다. 그 배경에는 대학과 전문학교 학생들의 행사 참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군 8군단이 각급 부대 내 초급일꾼들을 대상으로 ‘상하일치’와 ‘애병정신’을 강조하는 강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습에서는 병사들의 생활과 고충을 세심히 보살펴야 한다는 점이 강하게 강조됐다는 전언이다. 9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일 8군단 정치부는 산하 대대 정치부들에 “구분대 초급일꾼들을 대상으로 3일 일정의 강습을 조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9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병사들에게 특별 포상휴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데일리NK 북한 강원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일 9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전체 군인들에게 12~14일간의 특별 포상휴가를 줄 데 대한 최고사령관(김 위원장) 명령이 전격 하달됐다.
북한이 9차 당대회 이후 주민 통제와 감시 강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최말단 통제조직의 책임자인 인민반장이나 동사무장 자리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6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여러 지역의 행정조직들이 인민반장과 동사무장을 세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정은의 혁명사상’에서 ‘김정은의 사상’으로 9차 당대회 이후 북한 매체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사라졌다.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9차 당대회 전망에 대해 글을 쓰면서 김정은의 지위 변동 가능성을 예측했었다. ‘김정은의 당’, ‘수령 공식화’, ‘김정은주의’ 대두였다. 9차 당대회 이후 현재까지 검토해 보면, 이 세 가지가 거의 맞아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최근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 소식이 북한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이 일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극소수의 가까운 사람들과는 “핵을 보유한 이란도 공격을 당했는데, 우리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라는 등의 말을 조심스럽게 나누고 있다고 한다.
1. 제9차 당대회 개요 북한의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보고에서 이번 대회는 ‘자주, 자립, 자위의 국가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전략적 노선의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의 기치를 생명선으로’ 하는 정치 기조와 의지를 대내외에 나타냈다고 했다.